쿠션, 베개, 이불 버리시려구요? ^^
저는 거북목이 있고 어깨가 항상 아픈 편이라 베개를 많이 구입했었어요. 종류별로 좋다는 것은 이것저것 많이 구입했는데, 결국 사놓고 불편해서 안 쓰는 베개들이 쌓이게 되었죠 ㅠ_ㅠ 베란다에 아무렇게나 보관하던 베개들은 이제와서 당근으로 나눔할 수도 없고, 결국은 버려야 할 운명.. 쿠션과 베개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베개의 경우 지자체마다 규정이 다른데요, 용인시의 경우 쿠션류와 베개류는 대형폐기물로 수거 불가하며, 종량제봉투에 담아서 배출하시면 됩니다. 용인특례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답을 찾았답니다. ^^ 3가지 질문사항에 대한 답이 일관되게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라는 것이니 종량제 봉투 사용이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 동네 편의점에 가서 75리터 쓰레기봉투를 사와서 베개 3개를 담아 배출하였답니다. (75리터가 가장 큰 용량입니다. 이전에 100리터는 폐지되었습니다.) 골칫거리들을 처리하니 창고에 자리도 남고 한결 마음이 후련하네요. 참고로, 전동베개의 경우 "소형 폐가전"에 속하므로 소형 폐가전 무상수거를 접수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된 빼기 사이트를 이용하세요!
그러면 이불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이불은 대형폐기물에 속하므로 대형폐기물로 비용을 내고 배출하셔야 합니다. 용인시의 경우 2025년 3월 28일 이후로 대형폐기물 접수방법은 "빼기"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일원화되었습니다.
빼기 사이트 바로가기는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빼기 사이트에서 품목을 겁색해보면, 용인시 기준으로 하절기 이불은 2,000원, 동절기 이불은 3,000원 입니다. 75리터 쓰레기봉투가 2700인 것을 감안하면, 여름 이불의 경우 빼기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군요!
필요없는 살림을 줄여나가는 것도 살림 능력인것 같아요. 무조건 쌓아놓고 사는것 보다 필요 없는 것들을 비우면서 살뜰하게 살아보아요~